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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도구

── 이전 KR씨가 강연회에서 이야기했었던 ‘무언가가 이렇게 되기 위해’ 혹은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 정화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던 부분이 제게 크게 와 닿았습니다. 기대를 내려놓으려고 해도 결국 자신이 제로가 되려고 정화를 하는 것에서 의식이 어긋날 때가 있어서, 정신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는 사람으로부터 정화를 하고 있다고 감정이 차례차례 나와 언제 멈추면 좋겠냐고 질문을 들었는데 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정화를 하면 좋을까요?

‘언제 멈추면 좋을까’에 대해 조언하는 것은 호오포노포노가 아닙니다. 그런 질문을 들었을 때에도 모두 ‘나의 체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오포노포노에서는 강사라고 해도 클래스 외의 정화의 ‘방법’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도구를 제공하고 그것을 그 사람이 ‘사용하고 싶은데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개인세션의 경우에도 ‘조언’은 하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그 아는 사람에게도 당신이 ‘이럴 때에는 이렇게 하면 좋아요’라고 조언은 할 수 없는거죠. 하지만 ‘자신의 잠재의식 중의 어떤 기억이 그 사람이 나에게 그런 상담을 하게 했는지’를 정화할 수는 있습니다. 
예를들면 당신이 병원에 가서 의사로부터 병명을 전달받았을 때 만약 의사가 정화를 하는 입장이었다면 ‘자신의 잠재의식의 어떤 기억이 이 사람이 이런 병을 갖게 하는 체험을 나에게 보여주는 것일까’라고 내면에 묻고 정화를 했겠죠. 그리고 그 의사에게서 지워진 기억은 환자에게서도 지워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환자가 정화를 하는 입장이라면 병명을 알게 된 때에 자신의 반응이나 감정을 정화하는 것입니다. 환자에게서 지워진 기억은 의사에게서도 지워져 가는 것이니까요. 당신이 정화를 함으로써 상대방의 기억이 지워져 간다는 것이 호오포노포노입니다.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당신이 지금 아주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호오포노포노의 정화 방법은 여러 서적에서도 소개되어있고, 누구라도 어떤 정화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기본’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책에 쓰여진 것이나 DVD의 내용으로 돌아가 거기에서 정화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블로그 등에 여러 내용을 쓰고 있지만 그런 것에 빠져들면 점점 ‘기본’에서 어긋나게 됩니다. 사람의 선입관이나 판단을 통한 문장을 읽음으로써 그 사람의 기억을 읽는 것이 됩니다. 그 사람과 공명하는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블로그나 그 사람과 연을 갖게 되고, 그것을 정화하기 위해 그 블로그를 보고, 문장을 읽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아닌 것이죠. 호오포노포노는 배우는 과목이 아니라 ‘실천하는 과목’입니다.

‘기본’이라는 것은 ‘잠재의식과 자신’ 사이에서 정화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호오포노포노에서는 강사라도 클래스에서 이야기한 것을 바깥에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정화된 곳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정화되지 않은 곳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배경도, 이해도 달라져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강사는 ‘가르침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정화를 하는 사람’입니다. ‘정화는 이런 것입니다’라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강사’로서 자신의 내면의 기억을 지워가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인 것이죠. 이른바 일반적인 강사와는 의미가 다릅니다. 정화의 방법도 사람들 각자가 다릅니다. 도구는 제공하지만 실제로 그 사람의 자유로운 발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시자인 모르나여사는 저희에게 ‘항상 클래스를 재수강하세요. 다른 강사의 클래스에 다녀오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각각의 강사의 클래스에서 자신의 안에서 나오는 생각을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 정말로 중요한 것이네요.

정말로 실천하는 군중들입니다.
하나의 기사에는 하나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정화를 하고 생각하는 것을 다시 정화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화할 것이 아주 많이 있네요!

── 하나를 시작하면 여러가지가 일어나서, 제가 하는 정화를 위해서라면 그런 것이라면…

‘무언가를 시작하면 나의 정화를 위해 여러 일들이 일어난다’고 하는 체험도 정화할 수 있습니다.

── 그런 것이군요! 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KAMAILELAULI’I RAFAELOVICH 카마일리 라파엘로비치(통상 KR여사)
SITH호오포노포노의 창시자인 고故모르나 여사의 제1의 제자. 50년 이상 정화를 이어오고 있다. MBA(경영학 석사)와 MAT(마사지 테라피스트 라이센스)자격을 취득. 하와이에서는 부동산을 운영하며 호오포노포노를 활용한 컨설팅, 바디 워크, 토지 정화, 강연 활동을 전국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서적으로는 ‘호오포노포노 라이프’ 공저로 ‘우니히피리’. ‘처음 만나는 우니히피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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