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포노포노 체험담

한국 호오포노포노 클래스라는 신성의 선물

2019年8月30日

“합격”

2017년 말, A대학원 합격 발표는 제 인생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선물이 저에게 다가온 여정을 감사한 마음으로 돌이켜보면서,
수료에 필요한 학점을 대부분 취득한 2019년 어느 여름날, 감사의 체험담을 씁니다.

KR여사님과 휴렌 박사님의 대담을, 역시 두 분처럼 모르나 여사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모밀라니 람스트럼(Momilani Ramstrum) 박사님이 정리한 “BLUE ICE”라는 미국 SITH책에 따르면, “I am going to do something(나는 무언가를 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개인이 표면의식 수준에서만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무작정 움직일 것이 아니라, 우선 우니히필리(잠재의식, 내면아이)를 사랑으로 돌보는 정화, 즉, 우하네(표면의식)와 우니히필리와의 관계가 순간순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여전히 내면아이 돌보기에 서투르지만, 위와 관련된 체험담을 나누고자 합니다.

1.

2015년 패트리샤(Patricia Leolani Hill) 강사님의 한국 호오포노포노 클래스에 참여하기 전,
저는 B대학원을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 한국 호오포노포노 클래스 참가 당시의 저는 호오포노포노에 큰 호감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지성적인 사고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였고, 의식적인 판단에 의하여 B대학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무조건 열심히 노력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집에서 먼 장소에서 개최된 SITH 클래스에 참여할 때도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해서, 공부 자료를 들고 클래스 시간을 기다리며 강연 장소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자연히 늘 잔뜩 긴장하고 있었고 미래에의 불안에 사로잡혀 신체도 정신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Patricia Leolani Hill 강사님의 한국 호오포노포노 클래스에 참여하며 마치 태초의 자연의 품처럼 느껴지는 평화로움 속에서 정화를 하고난 후,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이 다가왔습니다. 클래스 직후에 A대학원의 지인이 먼저 전화를 건다거나, 그곳에서 공부할 기회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A대학원에 대한 어떤 길(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A대학원 입학은 경쟁률이 높아서, 저는 본격적인 도전은 몇 년 이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위의 흐름을 통해서 정식입학 이전에 소수 학생을 선발하여 일정한 학점의 선취득 기회를 부여하는 A대학원의 제도를 알게 되었고, 2016년 운 좋게도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그리고 위 과정마다 KR여사님께 온라인 개인 상담(Personal Consultation)을 통해서 B대학원과 A대학원에 대해서 정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A대학원 학점을 선취득하면서도 여전히 B대학원 합격에 대해서 집착하면서 정화를 했습니다. 즉, 상담을 의뢰할 때조차도 저는 여전히 “I am going to do…”에 생각이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2017년 가을,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듯 A대학원 입시에 도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정화와 노력 끝에 합격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정화만 믿고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노력에 정화가 더해졌을 때 올바른 방향의 흐름이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졌고,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스스로 정화하려 시도하였습니다.

3.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쓰더라도 정말 감사한 체험담입니다만, 제가 상상하지 못 했던 또 하나의 선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18년, KR여사님이 한국 첫 강연회를 개최하셨는데, 당시 테마는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 장학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강연회 시작 직전까지 강연 장소이던 호텔 복도에서 학교 관계자와 통화했던 것입니다. 그 분들은 호오포노포노를 전혀 모를뿐더러, 학교는 매우 지성적인 사고에 익숙한 집단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4.

어느덧 2019년, 수료 학점을 대부분 취득한 지금까지, 저는 매 학기마다 등록금 전액 장학생으로 A대학원을 너무나 감사히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장학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저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만, KR여사님과 정화도 지속하였습니다. 학교 일정과 겹칠 때는 한국 클래스에 부득이 참가할 수 없었지만, 스케줄을 최대한 조율하여 가급적 참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각각의 SITH 클래스, 특히 BASIC 1 클래스는 지성적으로 본다면 이론 면에서 유사한 내용의 반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마치 학교수업을 듣는 것처럼, 즉 말 그대로 ‘클래스’처럼 각각의 참여 클래스에서 이론을 정리하고, 이론이 적용된 구체적 사례를 익혀가는 이원화의 과정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여기서 ‘접근’은 지성적 접근은 아니었고, 정화를 체화하는 차원의 접근이었습니다.

따라서, 클래스를 들을 때도 참가자들의 ‘질문과 답변’ 시간은 표면적으로는 즉문즉답이지만 하나의 큰 범주에서는 일종의 케이스 스터디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부득이 ‘스터디’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지만 역시 지성적인 의미와는 다르고, ‘바다에서 아기와 수영하는 방법을, 수영장 단체실습에서 엄마가 아기와 함께 즐기며 익혀간다’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특히 다양한 강사님들이 스스로 장기간 호오포노포노를 실천하면서 겪은 체험담들은 그 자체로 실생활의 정화에 있어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 궁금했던 내용을 다른 참가자들이 질문해주어서 입을 다물고 듣기만 하는데도 결과적으로는 답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즉, 각각의 클래스마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저로서는 각 클래스마다 배우는 내용이 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40년 이상 정화를 계속하고 계신 KR여사님이나, 역시 모르나 여사께 직접 호오포노포노를 배운 패트리샤(Patricia Leolani Hill) 강사님처럼 연륜이 담긴 정화의 체험은 글자 너머의 무언가를 분명히 전해주셨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요즘도 틈틈이 떠올립니다. 7-8년 전, 한국 클래스에서 휴렌 박사님께 시험과 진로에 대한 개인적 질문을 드렸을 때, “정화가 공부보다 중요하단다.”라고 해주신 말씀을 말입니다. 당시의 저로서는 그 답변이 말 그대로 ‘beyond understanding’처럼 다가왔지만, 휴렌 박사님의 자상함과 따뜻함만큼이나 결코 잊지 않으려고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저 또한 KR여사님의 비유처럼 ‘자전거 타기’ 같은 정화의 여정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단지 치르는 것이 아니라, 정화의 기회라는 Betty Taira 여사님의 친절한 조언도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정화를 함께 하였던 저의 우니히필리(잠재의식), KR여사님, Patricia Leolani Hill 강사님, Marvin 강사님, 저의 인생 첫 SITH 클래스의 휴렌 박사님, 한국 통역이셨던 임영란 박사님, 그리고 한국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주신 Betty Taira 여사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모르나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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