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으로 대화하기>
Q:KR여사는 인간이 아닌 존재의 목소리도 듣고 있는 것이네요?
카마일리 라파옐로비치(이하 KR):그렇네요. 근처에 큰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 집이 있는데, 여행으로 3일 정도 집을 비운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날 집 주변을 산책하고 있으니 그 앵무새가 ‘죽을 것같아요. 배고파요.’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창문으로 들여다보니 먹이도 물도 없었기에 어떻게든 손을 뻗어 새장을 열고 먹이를 넣었습니다. 그러자 그 앵무새는 매우 기품있게 ‘어머, 정말로 고마워요’라고 하였습니다. 그 집의 주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보통 그러면 무조건 무는데…’라며 놀라워했습니다.